바둑 규칙은 어떻게 되나요?
바둑은 흑과 백이 줄이 만나는 점 위에 돌을 하나씩 번갈아 놓아, 더 넓은 땅(집)을 차지하는 쪽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흑이 먼저 두고, 한 번 놓은 돌은 따내지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쓰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활로와 따냄: 돌과 맞닿은 가로·세로의 빈 점을 활로라고 합니다. 붙어 있는 같은 색 돌은 한 덩어리로 활로를 나눠 씁니다. 상대가 마지막 활로까지 막으면 그 덩어리는 통째로 판에서 들어내지고, 따낸 돌은 따낸 쪽의 점수가 됩니다.
- 단수: 활로가 하나만 남은 상태입니다. 다음 수에 따내질 수 있으니 달아나거나 상대 돌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 자충수 금지: 놓자마자 내 돌의 활로가 하나도 없는 자리에는 둘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수로 상대 돌을 따내 활로가 생기면 둘 수 있습니다.
- 패: 상대가 방금 내 돌 한 점을 따낸 자리에서 곧바로 그 돌을 되따내는 수는 금지입니다. 다른 곳에 한 수를 둔 뒤에는 따낼 수 있습니다. 지금 되따낼 수 없는 자리는 판에 붉은 네모로 표시됩니다.
- 통과와 종국: 더 둘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 「통과」를 누릅니다. 두 사람이 연달아 통과하면 대국이 끝나고 계가로 넘어갑니다.
바둑 계가는 어떻게 하나요?
이 게임은 한국에서 흔히 쓰는 집 계가 방식을 따릅니다. 대국이 끝나면 아직 판에 남아 있지만 살 수 없는 돌, 곧 사석을 먼저 가려냅니다. 컴퓨터가 무작위 대국을 여러 번 돌려 보고 죽었다고 판단한 돌에 × 를 표시해 주며, 틀린 곳이 있으면 그 돌을 눌러 표시를 붙이거나 뗄 수 있습니다. 같은 색으로 붙어 있는 돌은 한꺼번에 바뀝니다.
| 더하는 것 | 흑 | 백 |
|---|---|---|
| 집 | 흑 돌로만 둘러싸인 빈 점 | 백 돌로만 둘러싸인 빈 점 |
| 따낸 돌 | 대국 중에 흑이 따낸 백 돌 | 대국 중에 백이 따낸 흑 돌 |
| 사석 | × 표시한 백 돌(그 자리도 흑 집이 됨) | × 표시한 흑 돌(그 자리도 백 집이 됨) |
| 덤 | 없음 | 6.5집 |
흑과 백 모두에 닿아 있는 빈 점은 누구의 집도 아닌 공배로 셉니다. 「계가 확정」을 누르면 항목별 합계와 몇 집 차이로 이겼는지가 표시되고, 아직 둘 곳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이어 두기」로 대국을 다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판 위 작은 검은 네모와 흰 네모가 각각 흑 집과 백 집입니다.
9줄·13줄·19줄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식 대국은 가로세로 19줄, 361개 점이 있는 판에서 둡니다. 9줄은 81개 점뿐이라 한 판이 10분 안팎으로 끝나고, 처음부터 돌이 맞부딪쳐 따냄과 삶·죽음을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13줄은 그 중간으로, 귀와 변을 차지하는 감각을 기르기에 좋습니다. 처음 배운다면 9줄로 컴퓨터와 여러 판을 둔 뒤 판을 넓혀 가는 순서를 권합니다.
휴대폰에서 19줄 바둑을 정확히 두려면?
휴대폰 화면에서 19줄 판은 점 사이가 좁아서 손가락으로 한 번에 정확한 점을 누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터치로 둘 때는 두 번에 나눠 둡니다.
- 두고 싶은 곳 근처를 누르면 반투명 돌과 가로·세로 십자선이 나타납니다.
- 자리가 맞으면 같은 점을 한 번 더 누르거나 판 아래 「여기 두기」를 누릅니다.
- 자리가 어긋났으면 옆 점을 눌러 미리보기를 옮깁니다. 돌은 확정하기 전까지 놓이지 않습니다.
PC에서는 마우스로 점을 클릭하면 바로 놓이고, 판을 선택한 뒤 방향키와 엔터로도 둘 수 있습니다. 실수로 둔 수는 「무르기」로 취소하며, 컴퓨터와 둘 때는 컴퓨터의 응수까지 함께 물려 내 차례로 돌아갑니다.
바둑 컴퓨터는 어떻게 두나요?
컴퓨터는 둘 수 있는 자리마다 그 뒤를 끝까지 무작위로 두어 보는 대국을 9줄에서는 한 수에 1만 판 안팎, 19줄에서는 3천 판 안팎 돌리고, 이긴 비율이 높은 수를 고릅니다. 무작위로 둘 때도 단수에 걸린 돌을 따내고 내 돌이 단수면 달아나는 기본 전술을 섞어 엉뚱한 수를 줄였습니다. 한 수에 1초 안팎을 쓰며, 그동안에도 화면은 멈추지 않습니다.
보통은 9줄 기준으로 막 규칙을 익힌 사람이 연습하기 알맞은 정도이고, 쉬움은 생각하는 시간이 짧고 가끔 차선의 수를 둡니다. 판이 커질수록 한 판을 끝까지 두어 보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 수읽기가 얕아지므로, 19줄에서는 사람 쪽이 유리합니다. 상대가 통과했을 때 컴퓨터는 자기가 앞서 있다고 보면 함께 통과해 계가로 넘어갑니다.
바둑 초보가 먼저 익힐 요령은?
- 귀, 변, 중앙 순서: 같은 수의 돌로 집을 지을 때 귀가 가장 효율이 좋고 중앙이 가장 나쁩니다. 첫 수들은 귀와 변의 셋째·넷째 줄에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 단수를 보면 먼저 센다: 내 돌이 단수에 걸렸으면 달아났을 때 활로가 몇 개로 늘어나는지 세 봅니다. 하나밖에 늘지 않으면 계속 쫓기다 잡히는 모양(축)일 수 있으니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 두 집을 내야 산다: 둘러싼 안쪽에 서로 떨어진 빈 점(눈)이 두 개 있는 돌은 상대가 어느 쪽에도 들어갈 수 없어 절대 잡히지 않습니다. 눈이 하나뿐이면 결국 활로가 모두 막힙니다.
- 끊기는 곳을 잇는다: 내 돌 사이에 상대가 끼어들 틈이 있으면 약점입니다. 돌이 끊겨 따로 놀면 두 덩어리를 모두 살려야 해서 부담이 커집니다.
- 끝내기에서 통과를 서두르지 않는다: 경계선이 다 막혔는지 확인하고 통과합니다. 아직 열린 경계가 있는데 통과하면 상대가 한 수 더 들어와 집이 줄어듭니다.
바둑은 언제부터 두었나요?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삼국 시대에 이미 전해져 있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고구려 승려 도림이 바둑을 좋아하던 백제 개로왕에게 접근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같은 놀이를 한국은 바둑, 중국은 웨이치(圍棋), 일본은 고(碁)라고 부르고, 나라마다 집을 세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판에서 다섯 줄을 먼저 잇는 놀이를 하고 싶다면 오목도 있습니다.